영화 시작부터 경쾌한 음악과 함께 진흙탕 속에서 샤워를 하는 거대하고도 충격적인 녹색 괴물, 슈렉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2001년에 우리에게 첫 모습을 보였으니 어느덧 슈렉 영화 1편이 개봉한지도 20년이 됐네요. 시간이 엄청 빠르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등장과 동시에 못생긴 캐릭터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캐릭터가 비주얼적으로도 상당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따뜻한 모습과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왔습니다. 슈렉 영화는 동화 속의 캐릭터들이 패러디하듯이 등장하여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어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억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1편에 이어 4편 Shrek Forever After(2010)까지 개봉되어 소소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잊혀서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추억을 되살리며 슈렉 1편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슈렉과 피오나, 동키, 용이 나와있는 그림인데요, 임팩트가 있어 보여서 가져와서 그렸습니다.
* 글/그림 : J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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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그림입니다! 처음에 부담 없이 그리는 걸 목표로 했지만 그림을 그리면 그릴수록 조금씩 욕심이 생기는 것 같네요. 매주 계속 난이도를 올려서 그리고 있는데요, 성장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아직은 그림 초보라 살짝 버겁네요 ㅋㅋ ㅜ 살짝 난이도를 조정해서 그림 실력을 먼저 쌓아야겠어요! 슈렉이 실사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더 어려운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이번에도 무사히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4시간 반 정도 그렸습니다. 명암 넣는 방법을 어디에서 배우지를 못해서 이번 그림에서 여러 가지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았어요! 중간 색 따서 부드럽게도 처리도 해보고 덧칠도 해봤습니다. 나름 느낌 있게 색칠 된 것 같아서 스스로 만족입니다! 아직도 그림이나 색칠 쪽에 갈 길이 멀지만 열심히 그려봤습니다 ㅎㅎ 영상 플레이!
그림 후기
그림을 몇 번 그려보니깐 처음에 구도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이걸 안 잡으면 확대해서 그릴 때 위치가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어서 최대한 비슷하게 잡아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대중으로 하다 보니 좀 차이가 있네요. 그래도 거의 위치가 일치하기 때문에 구도를 잡고 시작합니다. 박쥐와 곤충 친구들 모아놓은 것 같네요 ㅋㅋ
오늘의 주인공, 슈렉을 가장 먼저 그려줍니다. 얼굴형이 계란을 누가 눌러놓은 것처럼 납잡하게 됐지만 다행히도 귀가 있어서 슈렉 인건 알아보겠네요. 그림 오른쪽에 있는 손가락은 좀 망했지만 왼쪽 손은 나쁘지 않게 그려졌습니다. 불길을 뚫고 열심히 달려가는 슈렉의 모습입니다.
다음은 동키, 살짝 몸이 커져서 돼지가 된 느낌이지만 크기까지 조정해가면서 얼추 비슷하게 그렸습니다. 안 닮은 것 같으면서도 기분 나쁘게 닮아있네요.. 뭔가 외국에 저렇게 생긴 아저씨 있을 것 같은 비주얼.. 귀는 너무 크게 그려서 토끼 귀가 됐어요 ㅋㅋ 당나귀인데..
매주 제가 사과해야 할 인물들이 있지만 이번에는 피오나 공주입니다. 이게.. 변명을 하자면.. 이 그림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이 그림 원본에서도 상당한 저퀄을 보여주고 있는데, 거기에서 제가 좀 더 저퀄을 만들어버렸습니다.. 분명 20년 전 제 기억에는 피오나 공주는 예뻤던 걸로 기억하는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얼굴 가리고 보면 아기자기하고 볼만하게 그렸습니다.
로고와 용, 뿜는 불, 배경을 그리면 Drawing은 완료입니다. 보통 그림 그리는 과정이 많이 짧은 편인데 이번에는 평소보다 배는 걸린 것 같네요. 실사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림이 망해도, 색칠만 잘하면 반은 먹고 가기 때문에 색칠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초록 초록한 슈렉의 색상과 외국 전통적인 느낌의 옷을 색칠해 주고 뒤에서 불을 뿜고 있기 때문에 빛이나 그림자도 생각해서 열심히 덧칠해 줍니다. 이런 시도는 처음 해보는데, 느낌 있어요.. 좋아요 ㅎㅎ
비슷한 느낌으로 동키도 색칠해 주고,
피오나도 색칠해 줍니다. 색칠을 하니 입체감이 확실히 살아나네요. 벌써 그림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망의 용과 배경을 색칠해 줘야 합니다.
용을 색칠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그림 오른쪽에 있는 용의 다리를 그리지 않았더라고요 ㅋㅋ ㅜ 숨겨져 있는 걸로.. 용과 하늘과 성을 칠해줍니다. 하늘에 구름은 칠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캐릭터에 명암 넣는 방법으로 열심히 찍어 발라줍니다. 바닥과 로고도 칠해주면 배경은 끝. 마지막으로 나름 이 그림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색칠인데요.
불꽃 색칠은 생각보다 금방 됐습니다. 저의 느낌대로 열심히 브러시를 찍어 발랐더니 그럭저럭 불꽃 느낌이 나네요! 이렇게 그림 완성! 그림에서 선을 뺐더니 오른쪽 그림처럼 됐네요. 여기에서도 피오나의 눈 테두리가 사라져 더 저퀄이 되어버렸습니다.. 엔딩!
결과물 검증(?)
이럴 수가.. 오늘도 허구 캐릭터(fictional character)로 나오긴 했지만 유사한 이미지로 원본과 동일한 사진이 잡혔습니다! 한 장이긴 하지만 구글에게 처음으로 인정 받은 기분입니다 ㅎㅎ 아직도 갈 길이 멀긴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계속해서 유사한 이미지로 뜨는 그날까지 열심히 그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JAKE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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